10살 현빈이의 소원 !

현빈이는 (사) 엄마의 공간에서 후원해 주는 초등학교3학년 아동입니다.

현빈이는 장애인인 엄마와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임대아파트에 입주하여 주거가 안정되는 등 주변 사람들과 교회 이웃들,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감사하게 살아 있습니다. 현빈이에게 요새 제일 재미있는 것은 태권도 학원에 다니는 것입니다. 그동안 또래 남자아이들이 태권도 학원차를 타고 학원에 다니는 것을 볼 때마다 부러웠었는데 작년 가을부터 다니는 태권도 학원에서 현빈이는 심신을 단련시키며 신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얼마 후엔 현빈이는 10살 생일이 다가옵니다.

그래서 현빈이는 소원이 생겼습니다. 자전거를 갖고 싶은 소원입니다.

현빈이 자전거는 현빈이 6살 때 동네 주민이 중고로 구매하여 선물로 줬는데 4발로 다니다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2발을 떼고 두발자전거로 탔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은 오랫동안 탔던 터라 부품이 부식되고 자주 수리를 해야 하는 등 손이 많이 갑니다. 아빠가 있었더라면 아빠가 수리도 해주고 도움도 줄 텐데 자전거가 말썽을 부릴 때마다 혼자 자전거 수리점에 가져가 고쳐달라고 호소 하여 고쳐 타곤 합니다.

자전거는 동네 친구들과 함께 노는데 매우 중요한 수단입니다. 태권도 학원을 다니며 생긴 친구들이 자전거를 타고 놀기에 현빈이도 함께 타고 놀고 싶은데 이젠 자전거를 더이상 이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새 자전거를 매우 갖고 싶어 합니다.

이에 현빈이에게 필요한 멋진 자전거를 10살 생일기념으로 선물한다면 현빈이가 매우 행복 해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봄이 되어 또래 남자아이들과 자전거를 타고 건강하게 노는 모습을 본다면 현빈이와 함께 기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빈이는 동네 인싸입니다. 인사도 잘하고 세세한 부분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 이웃 사람들의 안부도 묻는 등 매우 정서적인 아이입니다.

앞으로도 씩씩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사랑을 나눠주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움 많이 바랍니다.